icon-date-replay.png 리즈 콩쿠르의 진행자 페트록 트릴로니를 소개합니다


2라운드의 마지막 날,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수년간 일해온 클래식 채널 전문 진행자 페트록 트릴로니를 인터뷰했습니다. 페트록 트릴로니는 Music Matters 매거진과 In Tune, BBC 라디오 3 등 다양한 매체에서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음악인들을 인터뷰한 베테랑 진행자입니다. 

18년째 리즈 콩쿠르를 진행하며 콩쿠르의 성장을 지켜본 그는 리즈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페트록 트릴로니 - "리즈 콩쿠르는 그 오랜 역사 만큼이나 뛰어난 피아니스트들을 발굴했습니다. 라두 루푸나 머레이 페라이어 뿐만 아니라 파이널리스트 중에도 대단한 연주자들이 많이 있었지요. 무엇보다 리즈 콩쿠르가 특별한 점은 역사적인 명성에 그치지 않고 늘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시킨다는 점입니다."

Petroc Trelawny news


특히 리즈 콩쿠르는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인간적인 콩쿠르를 지향한다는 점을 최대의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참가자들에게 압박을 주기보다는 "연주자가 가장 빛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리즈 콩쿠르의 목표라고 합니다. 

올해의 참가자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그는 마치 최고급 레스토랑의 테이블에 앉아 있는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보통 피아노 리사이틀이 한 두가지 메뉴에 그친다면 리즈 콩쿠르에서는 "환상적인 연주의 미식 코스" 같은 느낌이라는 묘사를 덧붙이며, 콩쿠르가 열리는 며칠 동안 라이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잊을 정도로 음악에 흠뻑 빠져버렸다고 합니다. 

페트록 트릴로니는 또한 이런 멋진 순간들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세계에 콩쿠르 전체를 생중계하고, 특히 세미 파이널이나 파이널뿐만 아니라 1라운드까지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콩쿠르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훌륭한 피아니스트들의 재능을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과 나눠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리즈 콩쿠르를 진행하고 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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