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쿠르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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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피아노 교사이자 전직 콘서트 피아니스트였던 파니 워터만은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도시인 리즈에서 피아노 대회를 여는 것이 오랜 꿈이었습니다. 그녀는 남편인 조프리 드 케이세르 박사, 마리옹 토프, 헤어우드 백작 부인의 도움으로 1963년 처음으로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개최했습니다. 1981년 대회부터 파니 워터만 여사(2005년에 대영 제국 훈장 2등급 수훈)는 심사위원장으로 2015년 은퇴 전까지 활동했습니다.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공연은 리즈 시청의 콘서트홀에서 이루어집니다. 리즈 시청 콘서트홀은 대회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며, 매년 대회 수상자들의 공연을 개최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 할레 관현악단 등 영국의 유수 오케스트라들이 수년에 걸쳐 콩쿠르의 피아노 협주곡 파이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할레 관현악단의 수장인 마크 엘더는 2003년부터 파이널 공연을 지휘하고 있으며, 찰스 그로브즈, 사이먼 래틀도 리즈 콩쿠르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콩쿠르의 감동을 더욱 많은 청중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1966년 이래로 모든 공연 실황은 BBC를 통해 텔레비전, 라디오로 생중계되고 있습니다.

리즈 콩쿠르는 뛰어난 피아니스트들의 산실로, 라두 루푸 (1969), 머레이 페라이어 (1972) 등의 저명한 역대 수상자들에 이어, 파이널리스트에 미츠코 우치다 (1975), 안드라스 쉬프 (1975), 피터 도노호 (1981), 루이 로르티 (1984), 라르스 포그트 (1990), 데니스 코츠킨 (2006), 루이스 슈비츠게벨 (2012)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을 배출하였고, 2006년에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18세의 나이에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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