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date-replay.png 실내악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다


리즈 콩쿠르의 다섯번째 날, 세미 파이널 라운드도 중반에 다다랐습니다. 세미 파이널 라운드의 묘미는 피아노 독주에 더불어 실내악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콩쿠르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 협주하며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뽐낼 기회를 가졌습니다. 

어제 신위안 왕은 엘리아스 스트링 콰르텟과 함께 브람스 피아노 5중주 사단조의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엘리아스 스트링 콰르텟은 동세대에서 가장 호평받는 콰르텟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파벨 제멘은 바이올리니스트 잭 리벡, 첼리스트 비오르그 루이스와 함께 드보르작 트리오의 걸작 "둠키"를 연주했습니다. 비오르그 루이스는 세미 파이널리스트 마리오 헤링과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 3번을 연주했는데, 메디치티비와의 인터뷰에서 이 곡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들려주었습니다. 이 소나타는 교향곡 5, 6번과 같은 해에 쓰여졌고 실내악 역사에서 중요한 축을 차지하는데, 그 이유는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소나타 1, 2번에서는 첼로가 피아노를 위한 베이스라인 역할을 맡지만, 3번에서는 반대로 첼로 솔로가 소나타의 테마가 되어 두 악기가 각자의 목소리를 개성있게 낼 수 있어 흥미로운 곡이라고 합니다.

Leeds_Semi-Finals_ChamberMusic


마리오 헤링은 인터뷰에서 평소에도 합주를 좋아해서 오늘의 공연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고 합니다. 첼리스트 비오그르 루이스도 파벨 제멘이나 마리오 헤링과 같은 신인 음악가들과의 앙상블로 에너지를 얻었다고 말하며, 공연 중에 음악으로 소통하며 우정을 쌓아갈 수 있는 것이 음악가로서 가장 기쁜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아스 스트링 콰르텟은 오늘 연주에서 알리오샤 유리니치와 함께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5번 가장조에 이어, 안나 게뉴셰네와 함께한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5중주로 청중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피아노 솔로에서 시작해 점점 두터워져가는 리즈 콩쿠르. 시차 때문에 라이브를 놓치셨다면 다시보기로 언제든지 감상하세요!

© medici.tv/MUSEEC - France 2018

contact us leedspiano2018@medici.tv

press contact press@medici.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