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date-replay.png 마침내,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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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지휘자 에드워드 가드너가 이끄는 할레 오케스트라가 파이널 라운드를 장식하며, 공연은 유서깊은 리즈 시청 그랜드홀에서 이루어집니다. 1858년 빅토리아 여왕이 세운 리즈 시청은 오랜 세월동안 뛰어난 음악가들의 연주를 담아냈습니다. 이제 리즈 콩쿠르의 파이널 라운드로서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리즈 시청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됩니다. 

할레 오케스트라와의 리허설이 끝난 후, 오늘 연주하게 될 알리오샤 유리니치, 마리오 헤링, 안나 게뉴셰네와의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마리오 헤링은 파이널 라운드까지 진출하게 된 것이 너무나 기쁘다고 답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없다는 점에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습니다. 안나 게뉴셰네도 그에 화답하며, 리즈 콩쿠르가 정말 좋은 이유는 연주곡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보통 콩쿠르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지만 자유곡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리즈 콩쿠르는 참가자들에게 파이널 라운드에 만약 진출하게 되면 연주하고 싶은 협주곡을 두 곡 미리 고르게 했고, 그 중에서 심사위원에게 선택된 한 곡을 연주하게 됩니다. 안나 게뉴셰네는 자신의 스타일에 더 가까운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3번을 심사위원들이 선택해주어서 다행이라고 합니다. 알리오샤 유리니치는 지휘자 에드워드 가드너에 대해 훌륭하고 배려깊은 지휘자라고 말하며, 자신의 피아노 해석과 지휘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사전 리허설을 위한 시간이 충분히 주어진 점도 다른 피아노 콩쿠르와 차별되는 장점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제 콩쿠르의 끝을 향해 달리는 5명의 파이널리스트들에게, 음악계에 첫 발을 내딛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격려와 조언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마리오 헤링은 "음악에 집중하고, 마음껏 즐겨라!"라는 조언을 주고 싶다고 합니다. 알리오샤 유리니치는 어린 피아니스트들에게 최대한 훌륭한 선생님들과 멘토를 많이 접하고 신뢰하라고 말했습니다. 안나 게뉴셰네는 리즈 콩쿠르에서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며, 콩쿠르를 경쟁보다는 청중들과 음악을 나눌 기회로 생각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콩쿠르는 분명히 심리적으로 괴로운 일이지만 음악을 통해서 진정하게 소통한다면 청중들과 심사위원들도 그것을 알아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0여일동안 이어진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파이널 라운드의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하시고 클래식 음악계의 신인들에게 아낌없는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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